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 출연한 배우 허이재가 "지금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유부남 배우가 결정적인 내 은퇴의 계기였다고 밝혔다.
작품의 파트너였는데 처음에는 잘해줬다"며 "근데 어느 날 '너는 왜 쉬는 날 연락을 안 하냐'고 하더라. 작품을 하면 거의 매일 보니까 연락할 시간도 없지 않냐고 했더니, 그때부터 '이 X 같은 X아. XXX아'라는 욕설을 매일 했다"고 알렸다.
허이재는 "어느 날 세트 촬영을 하는데 감정이 제대로 안 잡혀서 짜증이 났는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그대로 나가버렸다. 당시 입봉 감독님이라 아무것도 못 했고, 현장에서 그 배우가 왕이었다. 모두 다 벙쪄서 가만히 있는데, 욕하고 나간 그 배우도 수습을 해야겠는지 나중에 CP에게 전화해서 나 때문에 스트레스받는다고 했다더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나 보고 달래주라더라. 근데 (대기실에) 들어가기 직전에 갑자기 감독님이 날 다른 방으로 불렀다. '걔가 어느 날부터 너한테 욕하고 감정씬 있을 때마다 방해하고 괴롭히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고 묻더라. 걔는 너를 성적으로 보고 있는데 네가 안 넘어오니까 강압적으로 무섭게라도 너를 넘어뜨리려고 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나는 끝까지 안 믿었다. 근데 대기실에 들어가니까 갑자기 목소리가 거짓말처럼 부드러워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 배우가 '사람들이 우리 드라마 보고 뭐라는 줄 아냐. 너랑 나랑 연인 사이 같지가 않다더라. 남녀 사이에 연인 사이 같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냐'고 묻길래 모르겠다고 하니까 '같이 자면 된다'고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 "내가 놀라서 가만히 있으니까 '너는 그러기 싫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싫다니까 갑자기 또 소리를 지르면서 '그러니까 잘하라고 이 X같은 X아. 너 때문에 연기 집중을 못 하잖아 XXX아'라고 다시 욕설을 했다"고 알렸다.
한편 배우 허이재는 1987년 서울 출생으로 올해나이 34세 이다.신체는 165cm, 45kg, AB형 이며 종교는 없다. 배화여자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으며 2000년 영화 '다카포'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비열한 거리', '해바라기', '하늘을 걷는 소년', '19', '걸프렌즈' 등에 출연했다.그녀는 포스트 김태희로도 떠올랐었다.
드라마에서는 궁s '싱글파파는 열애중', '당신은 선물'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렸다.
2008년 KBS2 싱글파파는 열애중 전하리역을 맡아 상대배우인 오지호와 호흡을 같이했다.
'싱글파파는 열애중'은 7살짜리 아들과 살아가는 싱글파파의 부성애를 그린 코믹 휴먼드라마로 허이재는 강풍호역의 오지호를 사랑하는 의과여대생 전하리역을 맡았다.
이후 2010년대에 들어 활동이 뜸해지다가 2011년 그룹 에이프리즘 보컬 출신 이승우와 결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성격차이로 인해 결혼 5년 만에 이혼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양육권은 이승우에게 간 것으로 밝혀졌다.
2016년 즈음 배우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허이재 드라마 출연작 2016년 SBS 당신은 선물 /공현수 2008년 KBS2 싱글파파는 열애중/ 전하리 2007년 MBC 궁ㅗS/ 양순의 2006년 MBC 레인보우 로망스 2004년 KBS2 달래네 집 2004년 KBS2 방방 2004년 KBS2 성장드라마 반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