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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분식회계 압수수색

MBN 분식회계 압수수색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MBN 사옥의 임원실, 관리부, 경리부 등이 위치한 MBN 6층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MBN이 종편 승인에 필요한 자본금을 편법 충당하면서 회계 장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으로  압수수색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MBN은 2011년 12월 출범한 종합편성채널로 종합편성채널로 출범할 당시 은행에서 600억원을 직원과 계열사 명의로 차명 대출받아 최소 자본금 요건인 3천억원을 채웠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관련 사실은 2016년까지 MBN 재무제표 공시에 누락됐다 2017년도 재무제표부터 기재됐다. 금융감독원은 이를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보고 감리를 진행한 바 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도 후보자 청문회 때 관련 질의에 승인 취소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한 바 있어 MBN은 그야말로 폭풍 전야인 상황이었다. 방통위는 주주명부와 특수관계자 현황 등 자료를 검토해 최종 행정처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이날 검찰 압수수색까지 이뤄지면서 직원들은 더욱 뒤숭숭한 분위기이다. 직원들은 "상황도 분위기도 좋지 않다"며 외부와의 접촉을 꺼리고 있다. 한편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이자 기자를 비롯한 내부 직원들이 건물 1층으로 몰려가고 로비 출입이 막히는 등 현장은 어수선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MBN 분식회계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