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사망자 생존자 명단 여행사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한국여행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해 침몰해 한국인 33명 중 7명이 숨지고 7명이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참좋은여행사에 따르면 30일 현재까지 파악된 구조자는 정영아 씨(31·여) 황성자 씨(49·여) 이옥희 씨(66·여) 안희철 씨(60·남) 이윤숙 씨(64·여) 윤나라 씨(32·여) 김용미 씨(55·여) 등 총 7명이다.

여행객들은 지난 25일에 인천에서 출발해 다음달 2일에 돌아오는 참좋은여행사의 발칸+동유럽 6개국 패키지 여행중인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7명중 3명은 퇴원해 숙소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뒤에서 다른배를 타고 있던 사고 목격자중의 한명은 비가 너무 많이 오고 있는 데다 유속도 빠른데, 여기는 안전 불감증인지 승객들 구명조끼도 안 씌워줬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다른 현지 교민은 피해가 더욱 커진게 탑승객 대부분이 비때문에 1층 객실 안에 있었기 때문이었을 거라고 애기했다. 대부분이 유리로 막힌 1층 선실에 모여있었을 확률이 커져 탈출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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