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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장모 재판 잔고증명서 위조 주가조작 판결 1심

누구한테 10원 한 장 피해 준 적 없다며 윤석열 전 총장이 두둔했던 장모가 국민건겅보험공단으로부터 총 22억 9000만원의 요양급여를 편취한 혐의로 2일 구속됐다.윤석열 장모 최 모씨는 이제 옥중에서 또다른 사건의 남은 재판도 받아야 한다.

최모씨는 지난 2013년 경기도 성남의 땅을 살 때
자금이 충분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통장에 347억 원이 들어 있는 것처럼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후 의정부지법에서 열린 세 차례 공판에서 최 씨는 일부 혐의를 인정했고, 다음 달 4차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최 씨는 2017년 다른 사건의 재판에 나와 위조 사실을 인정했지만, 당시 검찰은 문제 삼지 않고 넘어갔다. 그러다 지난해 4월 사문서위조와 행사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됐다.검찰 조사에서 최 씨는 "부동산 정보를 얻는 데만 쓰겠다는 동업자의 말에 속아 위조한 거"라며 책임을 떠넘겼다.반면 동업자는 "최 씨가 먼저 접근했다"며 정반대 주장으로 맞서고 있다.

또한 최 씨가 경기도 양주 한 추모공원의 경영권을 불법으로 빼앗았다는 의혹은 지난해부터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경찰은 최 씨를 재판에 넘길 수 없다고 두 차례 결론냈지만, 검찰은 지난주까지도 보완 수사를 거듭 요청해, 세번째 수사에 들어간 상태이다.

최 씨와 김건희 씨 모녀가 함께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는 서울중앙지검이 맡고 있다.
윤 전 총장의 부인 김 씨가 주가조작 세력에게 10억 원이 든 통장을 맡겼고, 최 씨는 업체 관계자와 같은 장소에서 수상한 주식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윤 전 총장의 아내 김건희가  윤 전 총장이 2019년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당시 김 씨의 전시기획사가 기업들로부터 협찬금 명목으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