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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장중사 신상 여군 성추행 가해자

지난 3월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 근무하던 이 모 중사는 회식을 끝나고 돌아오던 차 안 뒷좌석에서 상관이었던 장 모 중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당시 선임인 장모 중사는 이 중사에게 야간 근무를 바꿔서라도 참석하라 했다. 하지만 그 술자리는 상사 지인의 개업 축하자리였다.술자리가 끝난 후 이 중사는 차에서 장 중사에게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그 앞자리에는 후임 부사관이 운전 중이었다고 한다.


이 중사 어머니는 “그냥 만지는 게 아니라 중요 부위도 만지고, 가슴도 만지고, 혀까지 들어오는 그런 행동들을 계속 한 거예요. 너무 부끄럽고 치욕스럽잖아요”라고 말했다.


이 중사는 곧바로 차문을 박차고 내린 뒤 상관에게 신고했다. 하지만 장 중사는 이 중사 숙소까지 따라와 신고를 할 테면 해보라고 비웃었다.

이 중사는 곧바로 이 같은 사실을 상관에게 신고했지만 부대에서는 다음 날 가해자 분리 조치를 취했고, 오히려 상관들은 “없던 일로 해주면 안 되겠느냐” 같은 말로 회유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회유를 압박한 노모준위도 이전에 이중사를 성추행한 혐의를받고있다.

이중사가 일관된 피해 진술을 군사경찰(구 헌병대)에 하였음에도, 가해자에 대한 신병조치는 이뤄지지 않았고 가족들이 반장에게 적극적으로 항의하여 피해자가 5번째로 보고후에야 열흘 이상이 지난 시점인 3월 17일에야 이뤄졌다.

이 중사는 전출을 요청해 지난달 18일 경기 성남 15특수임무비행단으로 옮겼지만 계속되는 부당한 처우에대한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22일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중사는 숨지기 전날인 21일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다.

이 중사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마지막 모습까지 촬영해 남겼으며, 휴대 전화에서는 ‘나의 몸이 더렵혀졌다’, ‘모두 가해자 때문이다’라는 메모 등이 발견됐다고 한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가해자가인 장중사의 신상에대한 정보가 확산되며 논란이 되고있다.일부 커뮤니티사이트에서는 가해자가 부사후 221기 장동훈 중사로 추측하며 장중사 얼굴 사진과 신상이 올라오고 있으나 이후 삭제되고 있다.